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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군납제도 개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17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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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부위별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돼지고기 군납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돼지고기 수출부위인 등심, 안심, 전·후지 부위의 소비가 부진, 돼지 가격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만큼 이같은 부위의 소비 촉진을 위해 현행 「돼지 통마리」기준의 군납 방식을 「부위별」방식으로 바꿀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군납제도 개선을 통한 돼지고기 수출부위육 소비 촉진의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에 돼지가격 하락을 계기로 돈육 군납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돼지고기 군납 제도가 「통마리」기준에서 「부위별」기준으로 개선될 경우 수출부위육인 등심, 안심, 전지, 후지 등의 소비촉진은 물론 이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가 수입대체 효과 1백20억원등 모두 2백79억원이나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최근 산지돼지가격이 경영비 수준인 14만1천원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민간 육가공업체를 통한 비축사업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가 하면 7억원을 들여 돼지고기 TV광고 횟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TV 요리프로그램에 돼지고기 요리방영과 농수산TV 등 TV홈쇼핑을 통한 가공품 판매촉진, 그리고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소비자단체를 통한 소비홍보 등 소비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밖에도 각 시도 및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비육돈의 밀식자제 등 사육두수 억제촉구를 위한 양돈농가 계도도 아울러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