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값 안정을 위한 양돈농가 자율생산 감축결의대회가 지난 20일 수원축협 대회의실에서 경인지역 양돈농가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지 돼지가격이 9월말 현재 생산원가 100kg기준 15만5천원이하인 12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이후 수출중단으로 안등심의 채화현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사육두수 증가등에 따른 공급과잉 현상에 따라 양돈농가 스스로가 생산빛 소비의 균형유지로 돼지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자율적인 돼지생산 감축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양돈농가들은 모돈 10% 감축을 지속 추진하되 모돈 1만두를 정부에 무상 기증하니 가공품으로 제조해 북한돕기에 사용해줄것과 현행 110kg인 돼지도체등급을 100kg이하로 개정할 것, 모돈 및 비육돈을 정부에서 직접 수매비축해줄 것, 수출이 재개될때까지 정부지원자금에 대한 이자 탕감 및 산환기한 연장해줄 것등 대정부 건의문을 촉구했다. 또 농가들은 생산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을 막고 장기적인 양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돈인 스스로가 모돈 10%감축운동에 적극참여할 것과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요리개발보급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 수입축산물에 대응키위해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해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며 이땅에 돼지콜레라등 악성 가축질병 퇴치에 앞장서 청정화지역 조기 실현에 양돈인들이 앞장서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