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17일 부패방지 행정개혁기획단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보고를 가졌다. 김동근 농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평가보고에서 농림부는 그동안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과 공직자의 근무기강을 확립하여 광우병 대책, 한해대책 등 어려운 농정과제를 무난히 수행했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행정제도개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것으로 평가했다. 농림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행정제도개혁을 보면 농림정책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농림부 홈페이지에 행정정보공개 사이트를 개설, 주요정책을 포함한 20여개 항목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정책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 등 농축산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사법경찰관리 372명을 확보, 단속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 회원 등 2천5백49명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 합동으로 단속함으로써 부정유통 단속의 효과도 높일 뿐 아니라 공직자의 부정비리의 개연성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 수·출입 동·식물의 검사·검역의 전산화로 민원인이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검사·검역을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토록 했다. 각종 공사 및 구매계약이 많은 단체에서는 각종 공사계약업무를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함으로써 입찰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도모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인사제도의 공정성과 투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각종 제도를 개선하여 농림공직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