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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액비농법 전국 확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22 1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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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발효액비 농법 참여 농가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작물 품질은 물론 수량 또한 증대되면서 농가소득과 직결되기 때문.
실제로 지난 1997년부터 5만평의 논에 최초로 가축분뇨 발효액비를 살포한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대마리 김상우씨(유기농 철원군지부장)는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흙도 살리고, 농가 소득도 늘어나는데다 없어 못 팔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분뇨발효액비농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양돈농가에서 분뇨에 호기성발효를 유발시키는 촉매제를 넣어 발효된 것을 경종농가에서 이를 농지에 살포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양돈농가로부터 가축분뇨를 수거, 농지내 탱크에 분뇨를 저장하여 여기에다 발효촉매제를 넣어 발효시킨 후 농지에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 어떠한 방법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것은 농가 실정에 맞게 편리한 것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이런 방법으로 전국에서 발효액비 농법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벼농사의 경우 28농가, 밭농사(하우스 포함) 43농가, 과수원 15농가로 각각 조사됐다.
내년까지 참여할 예상농가는 3백여 농가로 오는 2004년까지는 무려 1천여농가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면적으로는 1천만평 정도.
이들 발효액비 참여농가들의 대부분은 증수량이나 품질면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갈수록 발효액비 농법 참여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발효액비시스템혐의회(회장 김금수 옥성코리아사장)는 오는 25일 당진군 석문면 쌀 전업농회장 김종식씨 소유 논 3천여평에서 일반농법 대비 발효액비농법 작물비교 전시 및 시식회와 함께 영농사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