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컨설팅 제1기 사관생도 교육이 지난 13일 8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났다. 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부장 남성우)는 양축농가의 경영관리 기술 미흡 및 생산성 저하가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축종별 전문 컨설턴트 제1기생 52명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컨설턴트 교육에는 회원조합 및 중앙회 축산컨설턴트 52명이 참여해 지난 8월20일부터 8주간 농협 안성교육원 축산교육센터와 선도농가등에서 이론과 현장실무를 함께 익히는 교육을 받았다. 축산개발부는 교육단계 및 세부항목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교육생 성적이 우수했다고 소개했다. 우수교육생 선발 표창에선 농협중앙회장상(성적우수상)을 하동축협 주태권, 부산경남양돈축협 김만래 컨설턴트가 수상했으며 안성교육원장 성적우수상에는 광주지구 축협 윤형기, 서울경기양계축협 함영춘 컨설턴트가 수상했다. 교육원장 공적상에는 상주축협 맹동희 컨설턴트가 수상했다. 교육과정은 한우컨설팅 전문가 과정, 낙농컨설팅 전문가 과정, 양돈컨설팅 전문가 과정, 양계컨설팅 전문가 과정으로 나누어 축종별로 진행했으며 교육단계는 4단계로 ▲핵심이론 교육단계(안성교육원) ▲전문(연구)기관 위탁 교육단계 ▲선진 축산농가 현장 교육단계 ▲종합컨설팅 체험 및 응용단계로 나누어 추진됐다. 또한 이번 교육 초빙강사는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 총 2백29명이 참여했다. 핵심이론 교육단계는 농림부, 대학교수, 농진청, 축산연, 수과원, 농협중앙회 등에서 참여해 교과목 또는 분야별 핵심이론과 신기술 중심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축산컨설팅 사관생도 제1기 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축산개발부는 전문(연구)기관과 기술정보의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별 전문컨설턴트와 연계될 수 있는 산학연 협동 컨설팅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우수 컨설턴트는 중앙단위의 축산컨설팅 전문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단위 중심의 산학연 컨설팅 체계구축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농협중앙회 축산사이버컨설팅 전문컨설턴트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축산개발부는 이번처럼 현장감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컨설팅 전문 과정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고급 컨설턴트를 다수 육성해 컨설팅 사업의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제1기 교육생과 향후의 전문컨설턴트 교육생은 지속적으로 중앙본부 차원에서 보수교육 등을 통해 꾸준히 특별 관리를 실시, 양축조합원의 실익을 증대시킬 수 있고 현장 감각이 풍부한 축산전문컨설턴트를 다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개발부는 『축산종합컨설팅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협동조합설립이래 최초로 축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컨설팅사업을 현장농가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간·고밀도 전문교육으로 진행되는 컨설팅 사관생도 육성교육은 축종별 체계적인 학습을 통한 조합 컨설턴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양축농가 애로사항 및 문제해결이 가능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협동조합 중심으로 전문연구기관과 협력해 축산컨설팅 체계구축으로 컨설팅사업을 조기에 활성화시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잘사는 축산농가, 경쟁 가능한 조합원 육성에 거름이 될 수 있는 무한봉사를 실천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