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5호는 예각성이 뛰어 나고 강건합니다. 4백11호는 4백5호에 비해 예각성은 뛰어 나나 부유두가 있는 것이 단점으로 우수에 그치겠습니다. 9백6호는 9백9호에 비해 앞유방 부착상태가 우수하고 뒷유방은 넓고 높은데다 강건성과 체심도 깊어 최우수가 되겠습니다. 1004번은 1006번보다 1006번은 1001번에 비해 뒷 유방이 높게 붙어 최우수와 우수가 되겠습니다』 제11회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이상기부장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1부에서 10부에 이르기까지 99두의 체형을 부문별로 일일이 비교·평가한 다음 그 결과를 품평회장을 가득 메운 낙농가와 관련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했다. 「엑셀란 오스틴 맨델 339호」출품우를 그랜드챔피언으로 선정하게된데 대해 이상기 심사위원은『체심은 다소 부족하나 앞유방 부착상태가 아주 좋고 후유방이 넓고 높다. 뒷다리도 곧고 강하기 때문』이라며『20가지 형질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 형질에 대한 배점을 종합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1백점 만점중 유방부위에 대한 배점은 40점을 차지할 정도로 아주 높다』고 재삼 강조한 이상기심사위원은 55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대륜고·건국대 낙농학과를 거쳐 81년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 20여년간 젖소개량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83년 미국 홀스타인협회 젖소 선형심사교육을 이수하고 90년 건국대에서 유우육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97년 세계 젖소심사위원 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