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지소장 손삼규)가 한우종합연구동 개관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9일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99년에 착공한 한우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한우 연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한우종합연구동은 35억원의 예산으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연건평 7백87평 규모로 1층 3백19평은 한우사양연구실, 실험실, 연구지원실로 2층은 기관장실, 기획실, 한우개량연구실, 실험실, 도서실 및 대농민 상담·교육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연 남원지소는 한우 암·수소의 고품질 육종소재 발굴 및 이용연구와 저비용 사양관리 및 조사료 증산기술개발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한우연구를 전담하고 있어 이번 한우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계기로 한우산업이 개방화 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재무장하게 됐다. 이날 농촌진흥청 손정수 차장은 서규용 청장의 축사를 대독한 자리에서 『최근 국내 축산업은 광우병과 구제역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우산업은 쌀산업과 더불어 우리 나라 기초산업이므로 한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진흥청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축산연 김경남 소장은 『남원지소의 한우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계기로 축산기술연구소의 연구진은 우량 한우의 보급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에 대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 오후에는 "우리 한우를 세계 최고로"라는 기치를 걸고 「한우 육종농장 조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림부 이홍철 사무관이 「한우 개량농가 육성방안」, △축산연 남원지소 이지웅 박사는 「한우 육종농장 조성과 연구 활성화 방안」, 전 캐나다 농무성에 근무했던 송훈 박사는 「외국의 육우 육우농장 조성과 이용현황」, 한우핵군육종연구회의 김성희 회원은 「한우 육종농장 성공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가 있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