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발 보급한 풍미 증진 특수사료로 사육한 한우고기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우고기의 풍미를 증진시키는 특수사료는 지난 97∼99년까지 2년간에 걸쳐 경북도, 경북대학교, (주)에디슨과 협동으로 개발한 것으로써 풍미증진물질이 일반 쇠고기보다 오레익산은 2.4%, 리놀레익산은 159%, 아라키톤산은 216% 많았으며, 수입쇠고기보다 오레익산은 11.7%, 리놀레익산은 168%, 아라키톤산은 216% 많게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한우고기 풍미증진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포항시 등 8개시군의 한우 사육농가 30호에 5백여두를 대상으로 비육말기 출하 70일전부터 특수사료를 급여하여 풍미증진 한우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사육된 한우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입안에서 구수한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공통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한우고기의 맛과 품질을 다른지역의 한우고기와 차별화시켜 나가기 위해 풍미증진 사료 급여축을 확대하여 사육농가와 대형유통업체간에 계약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특허출원과 상표등록도 하여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