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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 새바람 분다

낙농육우협 여성분과위 결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24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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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낙농여성 모임인 「여성분과위원회」가 결성 전부터 축산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결성준비위원장(조옥향)은 내달 1일 11시부터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아우내홀에서 여성분과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우유소비홍보 활동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행사는 제1부 박성자 과장(농림부 여성정책국)의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과제」특강과 제2부 결성대회로 임원선출과 규정제정, 사업계획 등을 마련하게 된다.
여성분과위원회가 이렇듯 결성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당초 예상 회원가입자를 훨씬 초과한 3백50여명이 이미 회원가입을 마친 상태이며 분과위가 정식으로 결성되면 회원가입이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여성낙농가들이 낙농육우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농관련 교육이나 각종 교류 등의 참여기회가 거의 없었던 실정에서 점차 여성낙농인들이 선진기술과 정보의 필요성은 느끼게 되면서 대외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낙농여성 모임인 여성분과위의 결성은 낙농여성인들의 대외활동 참여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또한 낙농여성 경영 전문화 추진에 상당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사업계획(안)으로는 ▲우유소비홍보 활동으로 우유홍보 리후렛 배포 및 홍보, 우유 소비캠페인 전개, 지역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 등 실시 ▲ 낙농여성 경영 전문화 추진으로 경영전문화 관련 토론회 개최, 낙농여성의 정보 및 교류 활성화, 여성 권익향상을 위한 설문조사, 낙농인 의식강화를 위한 초청강의 등을 통해 낙농여성의 전문성 확보와 경영능력 향상 회원가입 확대 및 조직활성화, 여성분과위원회 사업활동결과 홍보, 미가입 농가 대상 간담회 개최 ▲지역 여론 수렴을 위해 협회 임원, 낙우회장 초청 간담회 개최 ▲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분과위의 결성을 준비하고 있는 조옥향 준비위원장과 윤종택(한경대)자문위원, 최덕경(한경대)자문위원을 비롯하여 각 지역대표인 진은희(경기 남양주), 이귀순·방계용(경기 안성), 양진선·이미정(경기 이천), 윤여임·이정희(경기 화성), 유오순(강원 평창), 서옥영(충남 공주), 김학근·조정숙(충남 천안), 유명숙(경북 상주), 최말덕(경남 김해), 정금순(경북 경주), 이숙기(전남 무안), 김수영(전남 영광), 박숙(전북 남원), 유윤재(전북 정읍), 윤애경(전북 순창), 양혜숙(제주) 등은 바쁜 일정중에도 여성분과위의 활성화를 위해 힘든 줄도 모르고 의욕적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