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곧 닭뉴캣슬병 청정화를 선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안정적인 대일닭고기수출기반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의 ND발생 근절대책이 더욱 강력히 추진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금질병연구회 주최로 지난 19일 열린 국내 닭고기 수출관련 위생·방역세미나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성환우 박사는 수출입위생조건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연제발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성박사는 『가금육수입위생조건이 나라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국가에서 공통적용되고 있는 것이 ND와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유무』라며 『이들 질병에 대해 미국 등 일부국가는 국가 비발생으로, 또 일부에서는 수출농장을 중심으로 비발생 조건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육계업계의 수출대상국으로 최대관심국인 일본은 최근들어 ND발생이 거의 없어 조만간 ND비발생국의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 ND 위생조건을 비발생 조건으로 규제할 가능성이 높아 이럴경우 국내 업계는 수출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99년 일본의 ND발생은 총 8건에 3백59수, 2000년에는 5건에 5천5백35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수치는 일본내 발생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환우박사는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16건 발생에 43만3천8백수, 2000년에는 84건 12만5천6백66수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국내에서의 가금육육성을 위해서는 ND근절사업이 최우선정책으로 강력히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과원의 모인필박사는 닭고기수출을 위한 대형종사육과 관련된 질병 연제발표에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마렉병에 대해 정확한 오염실태와 백신접종시 경제분석을 통해 육계에서의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덕세니테크 오경록박사는 수출입과 관련된 양계위생, 문제점에 대한 발표를 통해 육계업계 차원의 살모넬라균과 캠피로박터균 오염 방지를 위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