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동면 구정리 고요마을에서 15년간 양돈업을 하고 있는 이인규(41)사장은 오리농법에 의한 친환경 축산을 선택하고 있어 축분뇨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 이사장은“이곳은 수도작이 많고 넓은 들판을 갖고 있어 유기농법과 축산과 연계하여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다”며“봄철에 액비를 살포하고 이앙후 오리를 방목하여 오리가 잡초를 제거하며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수확량은 20%정도 감소하지만 밥맛이 좋고 쌀의 질이 높아져 20%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어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으며 주변의 30%이상이 오리농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약과 비료 살포없어 비용 절감에 일익을 하고 있다. 이사장이 사육하고 있는 양돈은 모돈 1백두 규모로 처음 87년 한우15두로 시작하여 영농후계자로 하다가 소값 폭락후 적자를 모면하기 위해 양돈을 하면서 한 마리씩 늘려 나가다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후보돈 비용을 아끼려고 자체 선발하여 사육하였지만 분석결과 후보돈은 종돈장에서 구입하여 사육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각기 전문가가 있듯이 종돈장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돈장의 경영은 부부 노동력으로 1천두가 적합하다면서 축분뇨와 한판에서 승자가 되어야 양돈업을 영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우사육이 청운의 꿈을 앗아간 뒤 양돈업을 하면서 부채에 대한 비율를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해 부인인 신현숙여사와 노력한 결과 주변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최근 축분뇨 처리를 위해 일현환경개발(주)에서 개발하고 (주)화주에서 공급한 산화부상기의 정책자금외 부채가 없어 양돈가 하락에도 경쟁력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년전에 (주)화주로부터 상향식 진동 스크린 고액분리기를 설치하여 사용하여 분뇨처리에 효율성을 높혀 오리농법과 겸하여 사용하던중 액비살포후 주변민가와 이동중인 주민에 의해 시·군청에 악취로 민원이 접수되어 애를 느끼던 중 폭기와 교반을 동시에 진행하여 교반중 호기관을 통한 공기와 혼합하여 열반응(60℃)으로 고액분리기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를 완전 산화시켜 소량의 전분과 발효 완료한 액비를 만들고 악취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3단 정화조 위에 설치하게 되었다. 산화부상기에서 발생되는 액비는 식물에 엽면 살포에도 말라 죽지 않고 토양에 살포시 30분후 흔적조차 없이 침투되어 악취로 인한 민원의 걱정거리를 해결하고 만족하고 있다. “이제 분뇨문제는 걱정이 없어 사육에만 전념 할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며“아직 모돈 마리당 22두 출하를 하였으나 25두 이상이 목표로 사육에만 전념할 계획”으로 밝히면서 개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오리농법이 활성화되면서 액비는 부족상태로 발효완료된 액비탱크에 채워 놓으면 수요자가 가져갔었으나 내년부터는 자신의 밭과 논에 살포를 충분하게 할 계획으로 액비가 부족사태가 예견된다고 한다. 미발효된 액비를 살포시 민원발생과 많은 량을 살포가 불가능해 넓은 면적이 필요하였으나 이제는 농도가 BOD 1000과 SS 1500미만으로 많은 량을 살포하여도 과비에 의한 피해를 덜고 밭에는 엽면 살포로 가능하여 축분뇨처리에 고민을 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육은 2M깊이의 슬러리돈사에 축분뇨처리를 위해 급여하였던 첨가제도 중단하여 비용절감에 한몫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사장은 액비 유기농법시 3년이 지난 후 효과를 보기 때문에 많은 농가가 축산농가와 연계하여 환경농업으로 환경을 살리고 축산인은 사육에만 전념하길 기원하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