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비 농법은 흙과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살립니다." "친환경 농축산 실현은 발효액비 농법으로!" 이는 발효액비시스템협의회(회장 김금수 옥성코리아 사장)의 케치프레이즈로 지난 25일 발효액비시스템협의회 주최로 열린 "발효액비 영농사례 및 살포 시연회"에서 이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이날 발효액비 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충남 당진 석문면 삼봉1리 김종식 석문지구 쌀전업농회장을 통해 또한번 확인됐는데 그도 그럴것이 간척지는 일반 기성논보다 토질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도정시 제현율과 수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특히 발효액비를 살포한 후부터는 메뚜기가 종전보다 많아졌고 미꾸라지도 다량 서식하는등 토양이 살아난데다 쌀맛이 뛰어나 고품질 기능성 쌀생산 실현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땅도 살리고, 쌀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환경도 생각하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발효액비 농법을 더욱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발효액비 영농에 필요한 저장탱크라든지 분뇨수송, 발효액비 및 액비살포에 필요한 기자재 등 소요예산 등을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는 것. 김회장은 또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며 예를들면 관내 소재 영농조합법인 또는 전문용역업체가 종합적으로 탱크설치에서부터 수송, 발효, 살포대행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이재용 농림부 축산정책과 서기관은 가축분뇨 액비화를 통한 자원화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 사업으로 액비사업에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정 자민련 농수산 전문위원 역시 발효액비 농법은 친환경 농업의 초석으로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돼야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주최측인 김금수 발효액비시스템협의회장은 발효액비야 말로 질소, 인산, 카리에 미생물까지 함유된 좋은 유기질 비료라며 발효액비 우수성을 설명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