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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 수출규격돈 생산기술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29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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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식)는 지난 22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전남지역 양돈농가, 축협조합장, 축산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수출규격돈 생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대일 돈육수출 재개에 대응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향상과 수출규격돈 생산기술을 양돈농가에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육류수출협회 김강식회장과 축산기술연구소 정일병박사를 초빙, 교육을 했다.
김강식회장은「돈육수출재개 대책 및 규격돈생산 방안」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우리의 양돈산업은 구제역발생 이후 대일수출 중단으로 안심, 등심 등 수출부위 재고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머지않아 돈육수출이 재개되면 우리의 양돈산업은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돈농가들에게 수출재개에 대비해 품질이 우수한 수출규격돈 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또『수출경쟁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냉장육 위주의 수출과 품질향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우리의 양돈산업 안정을 위해서는 지육가격 2천3백∼2천6백원에서 농가소득이 보장될 수 있는 양돈사양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일병박사는『2002년 이후 수출규격돈 확보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면서『2000년도 수출가공업체에 출하된 돼지는 3백69만6천두로 지난 99년 5백67만4천두의 59%에 불과한데 지난 99년 수준(80만2천톤)으로의 수출규격돈 출하체계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박사는 이를 위해『종돈농가의 청정자돈 생산과 비육농가의 철저한 규격돈 사양프로그램에 맞는 사양관리를 통한 수출규격돈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