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노동조합(이하 전축노)은 지난달 26일 2001년 제4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단독후보로 나서 78%의 찬성표를 얻은 김주석 2대 사무처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주석 신임 위원장은 지난달 6일 전축노 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장 보궐선거 공고를 낸 이후 단독으로 입후보해 약 보름간의 선거운동을 펼쳤다. 전축노는 이날 청주우유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선거인이 위원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결과 총 77명의 선거인중 65명이 선거에 참여해 51명이 찬성하고 14명이 반대했다. 김주석 위원장은 전축노 제3대 위원장으로 오는 2003년 4월10일까지 전임 위원장 잔여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김의열 제2대 위원장은 지난 9월19일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수석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주석 신임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펼치며 선거공약으로 △축협·농협·수협·신협·산림협·인삼협등 10만 조합원을 조직대상 범위로 하는 협동조합 산별노조 건설 △협동조합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수호하고 협동조합원칙에 따른 올바른 개혁 △농협구조개선법의 철폐를 위한 투쟁 △여성조합원 지위향상 △민주노총·전농등과 연대로 농축산물 수입개방 저지활동 전개등을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