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도에는 경제 전체가 8.8%의 성장을 기록한 데 비해 농업은 구제역 사태, 채소·과수분야의 가격 불안으로 연간 1.1%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정에 관한 연차보고서"에서 나타난 것으로 농림부는 지난달 29일 중앙농정심의회를 개최,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농정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한 2001년도 연차보고서는 2000년도의 농촌경제 동향과 농정추진실적, 2001년도에 추진하는 주요 농정시책을 망라한 농정의 기록으로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농업·농촌투융자계획에 따른 2000년도와 2001년도의 농림예산 내용, 농업인부채경감특별대책, 축산업경쟁력 강화 및 방역대책, 농산물 유통개혁과 함께 농작물재해보험, 논농업직접지불제 등 농가소득안전망 구축 노력을 중심으로 농업인력육성, 농업생명공학 육성, 여성농업인 육성시책 등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연차보고서는 중앙농정심의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 보완된 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예산 및 정책심의에 활용된다. 중앙농정심의회는 농업·농촌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심의기구로서 농림부장관과 농업에 대한 식견을 갖춘 민간위원 14명 등 총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