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화전한우」에 생체중 940kg의 한우 「수퍼 소」가 출현했다. 생후 30개월령 거세우인 「수퍼 소」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296-1번지에서 옥석농장 정옥석 대표가 사육하고 있으며 체중이 1톤에 가까운 9백40kg에 달하고 있다. 「수퍼 소」는 남해 한우 경진대회에서 육질을 초음파진단기로 측정해 본 결과 육질이 B1등급 이상으로 잘 나와 이 「수퍼 소」를 도축할 경우 8백50만원 이상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정대표는 현재 한우 80여두를 일관사육하고 있으며 「수퍼 소」는 인근에서 일소로 이용하고 있는 번식 농가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수퍼 소」는 송아지때부터 좋아보였고 입식후 4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했는데 6개월경부터 다른 송아지와 차이를 보이며 성장 속도가 특히 빨랐다고 한다. 또한 먹성이 좋고 외모도 잘 생겼으며 소가 순하다고 한다. 다른 소보다 특별히 관리한 것은 없는데도 이렇게 잘 크고 육질이 좋은 것을 보면 유전적으로 뛰어난 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의 남해 「수퍼 소」는 육질과 육량 모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검증되면 체세포 복제 기술을 이용할 경우 「수퍼 소」의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진다고 밝혀 한우산업에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