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서 앞서가는 검정농가인 삼마목장(대표 김정대)이 지난달 29일 실시한 고능력검정우 8두 경매행사에서 최고가는 「삼마 쥬얼 웨이드 108호」로 기본가격 4백56만원 보다 44만원이 많은 5백만원에 경락되었다. 이 젖소의 어미 산유능력은 초산차 2백88일 검정 유량이 1만2백20kg·2산차 3백1일 검정유량이 1만3천9백28kg에 달하는등 산유능력이 우수하고, 체형 또한 탁월한데다 내년 1월 14일 분만예정인 초임만삭우이다. 또 이날 경매행사에서 2위·3위에 경락된 검정우도 오는 12월 1일과 12월 13일 각각 분만할 초임만삭우로 기본가격 4백74만원·4백59만원에 비해 각각 6만원·11만원이 많은 4백80만원·4백70만원에 경락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경매사로 나선 (주)덕창농축산 유전자원담당 임병순이사는 『출품축 모두 어미의 산유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혈통이 확실한데도 불구, 경락가격이 다소 저조한 것은 홍보부족으로 응찰에 나선 농가가 4명에 불과한데 기인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응찰에 나선 양주군 대원목장(대표 최문숙)은 검정우 44두의 두당평균 산유능력이 1만1천1백kg으로 전국 검정농가중 9월 현재 상위 20위에 랭크될 만치 우수한데도 지난달 25일 개최된 양주축협 육성우 경매행사에서 3두에 이어 이번에도 2두를 구입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