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양목우촌우유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영호 홍성낙협조합장)은 지난달 30일 예산 목우촌우유 설립사무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가격에 대한 토론끝에 현재 농협중앙회가 제시하는 감정가격으로는 회원조합에 부담이 너무 커 인수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올해 적자부분만큼은 인수가격의결정시 고려해야 인수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회가 제시하는 감정가격으로 인수할 경우 과다한 금융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이 크다는데 공동으로 인식하고 포기각서를 제출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감정가격이 반드시 인수가격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중앙회의 의견 등을 참작해서 감정가격대로는 인수하지 못한다는 전제조건과 올해 적자에 해당하는 부분만큼은 인수가격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조건아래 중앙회의 추이를 보면서 향후 인수에 참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청양목우촌우유를 회원조합에 이관할 때 단순히 이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관후 빠른시일내 경영정상화가 중요한만큼 중앙회도 이관후 경영정상화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라며 가격결정에는 인수후 경영정상화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합장들은 구체적으로 인수위원회의 방침을 문서화 해서 중앙회에 건의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중앙회와 인수문제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