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 주문사료가 질은 우수한 반면 가격이 저렴하여 이용중인 조합원과 물량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문사료 생산량과 사료공장의 생산능력이 한정되어 있어 조합원으로부터의 추가주문을 억제하는등 서울우유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지난 98년 1월 2천7백30톤·4백44농가에 달했던 주문사료 생산량과 이용농가는 99년 1월 5천5백49톤·7백16농가, 2000년 1월 7천58톤·7백88농가로 늘고 지난 9월에는 8천7백46톤·1천50농가로 1년전보다 물량 59%·농가 37%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물량은 2년전인 98년 9월에 비해 무려 2.26배 늘고, 이용농가도 1.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조합원으로부터 서울우유 주문사료의 인기는 날로 고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를 서울우유 사료분사 박남호부장은 『현재 생산중인 주문사료는 19개 품목으로 다양한데다 각 단계별로 충분한 영양소 공급을 위해 질좋은 원료와 체세포감소제·베타카로틴·효모효소제·산화마그네슘·버퍼제등 첨가제를 모두 사용하여 비타민제와 광물질등 첨가제를 따로 급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면서『특히 체세포감소의 효과가 탁월하여 체세포 문제로 고민중인 목장에서는 인기는 아주 높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조흥원조합장은 『주문사료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가 올들어 큰폭으로 늘어나 이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금년중 생산량은 1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사전에 H사료측과 계약형태로 주문 생산되는데다 생산능력이 한계에 와있어 현재는 사료를 추가로 주문하는 농가와 물량을 억제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가 한일사료에 주문제작하여 조합원 농가에 공급중인 사료 형태와 가격등은 표와 같다. <조용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