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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산업종합발전대책 수립 절실

김규중 오리협회장, 기자 간담회서 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05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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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오리산업종합발전대책 수립 및 전개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오리협회 김규중회장은 지난달 31일 전문지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규중회장은 오리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종오리에서부터 부화 사육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져야 하며 정부의 지원도 이같은 방향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우선 정부 관계자 및 업계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 오리업계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진단 등 일종의 「종합검진」을 거쳐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종합발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착실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오리육수출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면서도 『정부가 내수가 뒷받침되지 않는 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은 절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수출을 위한 정책적지원도 종합발전대책하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오리 뿐 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정책이 농민들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중회장은 최근 정부의 오리육 수매비축 자금지원과 관련, 실제 일선 금융기관까지의 자금배정이 늦어지다 보니 당초 계획한 9∼10월중 오리육 수매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돈육수매비축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생산비 이하의 불황이 6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다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리업계의 현실과 형평성을 감안해서라도 오리수매비축자금 지원도 무이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일호L21ho@chuksannw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