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조합의 진길부 조합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 간 전국양돈경영자회의와 일본양돈산업협동조합의 초청으로 양돈농가를 비롯해 관련업체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드람조합의 사업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양돈조합 및 관련업체 관계자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드람조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해 4시간에 걸친 발표가 이어졌다. 진길부 조합장은 『일본의 개별농가의 양돈기술은 우리 나라보다 약간 앞서있지만 사실이지만 조합을 통한 공동사업은 국내에 비해 뒤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교류 및 인력교류를 통해 도드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일본의 선진기술 습득을 통해 일본양돈조합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국양돈경영자회의(회장 마사루 시자와)는 대규모 양돈농가나 기업농가들의 모임으로 회원수가 8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양돈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가을 출범해 금년도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7월에 동경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일본양돈조합의 규모는 2백90여농가의 참여로 모돈규모가 9만3천여두에 이르며 지난 3월부터는 OEM사료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7천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수의사 3명을 채용 농가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액의 공동구입, 시설기자재의 공동구입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동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도드람은 일본 양돈컨설팅 회사인 도요우라크리닉(SMC incorporated, 대표 도요우라마사주꾸) 및 동물백신전문연구소인 일생연주식회사(대표 야기하시)와도 기술교류 및 인력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