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는 지난 2일 농림부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하고 공식적인 한우전문조합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지난 8월 30일 창립총회에서 장성운 조합장과 정성환 상임이사를 선출하고 조합원 297명이 전라북도 일원을 구역으로 하여 9월6일 농림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하였다. 이후 서면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2번의 서류 보완 후 설립절차, 정관, 사업계획서 등의 적정성을 확인받아 2개월여만에 서산한우조합(97년6월), 대구경북한우조합(2001년 3월)에 이어 세 번째 한우전문조합으로 설립을 인가 받은 것이다. 전북한우조합 장성운 조합장은 설립인가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사업계획에 다소 차질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전북한우조합이 한우산업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림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한우조합은 전북도의 한우전문사육기반조성과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협동조합이 생산·유통의 핵심주체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품목조합의 건전한 육성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