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급변하는 21세기. 무한경쟁시장에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통감합니다. 이에 우리는 그 생존의 길을 저희 고객들에게 「최상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한다는 경영이념아래 전 임직원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설기계업계에서 이미 자리를 굳힌 (주)수산서비스의 이종일사장(46세)은 최근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존디어」스키드로다를 취급함과 관련,『성능이 우수한데다 작업 현장에 따라 다양한 어태지먼트를 적용, 탈 부착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존디어 스키드로다는 동급모델 최강의 파워를 바탕으로 작업능률이 우수한데다 탁월한 수직상승 방식은 작업이 빠르고 안전하다』고 강조한 이종일사장은『시야도 360도로 탁트여져 있어 구석진 부분의 작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캐빈 안족에는 붐 잠금장치가 있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테네시주 스모키 락스빌에서 검증된 이 스키드로다는 마른땅에서 달리며 테스트한 것이 아니라 험한 진흙 구덩이의 악조건에서 여러 과정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은 53마력「JD-240」에서부터 82마력「JD-270」에 이르기까지 4종으로 다양하다. 국내 판매는 이미 건설기계업계에서 정평이 나있고, 서비스에 강점을 갖고 있는 (주)수산서비스가 맡고 있어 축산농가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상회하면 소유를 목적으로 하는 구입 방법에서 사용을 목적으로 그 방법이 바뀐다』고 전제한 이종일사장은『이를 위해 이미 20년전부터 임대업에 나서 3천여 임대업체로 늘어난 일본을 비롯 미국·홍콩등 임대업이 성행중인 국가에서 현장견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상위 5위 이내에 등재된 임대업체의 특징은 10만이상 도시에 영업소를 두고 장비도 영업소별로 2백∼3백여 품목을 갖추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종일사장은『2년전부터 건설업계에 임대업을 시행중인데 이제 본궤도에 올라섰다』면서『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후에는 농축산업계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축산업계의 경우 연중 1주일에서 한 계절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하면서도 거액을 투입, 구입해야 하는 기계들이 많아 결국 축산물생산비 상승요인은 물론 목장경영 개선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주)수산서비스가 앞으로 3년후 농축산업계까지 임대업을 확대할 경우 농가소득은 물론 업계 발전에 한성큼 닥아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6년 수산그룹으로부터 독립된 (주)수산서비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송리에 본사와 공장을, 김해·대구·광주에 각각 센타를 두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사원지주제를 일찍이 도입한 (주)수산서비스의 이종일사장은 이수복여사(46세)와의 사이 1남을 두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