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돼지값 하락에 따라 양돈농가들이 농장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어려울수록 우수한 후보돈을 구입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난 5일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 제2검정부에서 열린 제135차 경매에는 총 1백10여명의 경매에 참여해 농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돈을 구입키 위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총 70두가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6두가 미상장된 64두가 경매에 상장돼 62두가 낙찰됐고 2두가 유찰됐으며 평균 낙찰가는 7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다호농장에서 출품한 듀록 최우수돈이 2백만원에 낙찰됐으며 명일종축에서 출품한 랜드레이서 최우수돈이 1백20만원에 낙찰됐다. 제2검정부의 홍성광 과장은 『농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돈을 직접보고 구입할 수 있는 검정소에서 구입시 신중을 기할 것』고 당부하고 『어려울수록 고능력의 종돈을 구입하는것이 농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