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돈의 유·사산 질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동시진단법"이 개발돼 양돈농가의 골칫거리가 덜어지게 됐다. 대상사료(주) 축산과학연구소는 양돈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모돈의 번식장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로 보고, 이를 위한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결과 신속 정확한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사료 축산과학연구소는 모돈의 번식장애 문제는 유전적 요인, 계절적 요인, 사양관리 측면, 영양적 측면 및 질병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이같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임신돈의 유·사산 질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동시진단법" 9종을 개발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대상사료는 문제의 농장을 직접 방문, 역학조사 등의 병성감정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동시진단법"에는 돼지콜레라·오제스키병·파보바이러스·일본뇌염·서코바이러스·뇌심근염바이러스·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과 원충 감염에 의한 톡소플라즈마증에 대한 검사를 분자생물학적 기법인 PCR법을 통해 1일이내의 신속진단을 실시, 유·사산 문제 해결 및 정확한 방역 프로그램의 제시를 통한 양돈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