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선조합마다 과거와는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영환경 급변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갈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지역 축협간부직원협의회장에 선임된 최상철회장은 간부직원들의 중지를 모아 관내 회원조합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축협 전무로 발탁된 최전무는 현재 일선축협이 처한 경영환경은 결코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인 것이라면서 이를 극복하려는 마음자세 또한 각별해야 함을 강조했다. “조합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신용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조합의 신용사업은 과거 황금알을 낳아 주는 거위에 비유되던때가 있었습니다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예금이 늘어도 이를 운용하는 것이 문젭니다. 1금융권과의 금리경쟁이 치열해 사실상 1·2금융권의 구분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최전무는 이 문제가 자산건전성문제와 더불어 조합경영자들의 최대 고민이라면서 일선조합은 어떻게든 현상황을 극복해야만 장래가 있다고 역설했다. 최전무는 이와 관련, 일선조합이 처한 문제는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열의만 있다면 극복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내핍·내실경영을 실천하며 새로운 마인드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려는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사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간부직원 협의회를 친목도모와 함께 토론을 통해 조합경영과 관련한 중지를 모으는 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댄다면 방법은 있기 마련입니다. 간부직원끼리 모여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대출고객을 발굴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길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