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태 농림부 장관이 국내외적으로 매우 바쁜 일정에 눈코 뜰새가 없다. 대외적으로는 제31차 FAO총회에 참석하랴, WTO 본부를 방문, 마이크 무어 사무총장과 하빈슨 일반이사회 의장을 만나 한국농업의 어려운 입장을 전달하랴 하루해가 모자랄 정도이다. 그런데다 대내적으로 쌀문제로 인해 양대 농민단체로 불리워지고 있는 한농연과 전농이 쌀대회를 각각 앞두고 있어 더욱 더 그렇다. 『말없는 농민들한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정부가 할 일』아니며 강한 어조로 말하는 김 장관은 요즘 농민단체들이 하는 행동이 일견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방법상의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벼랑 끝에 가야 벼랑인줄 알아야 하냐』며 진정으로 산업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 그러면서도 쌀 재고 문제로 인해 걱정되는 부분을 반영하지 못한 공무원의 책임도 있다고 말하는 김 장관은 앞으로 진정으로 쌀 농가를 위하고 쌀 산업을 위한 직불제 보완 등과 같은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김 장관은 모든 것이 개방된 상태에서 품질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쌀도 예외일 수 없다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