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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개량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12 1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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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심사·검정등 젖소개량사업이 지난 20여년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젖소가 지닌 두당 평균 산유능력은 아직도 선진 낙농국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지는 젖소개량전문가를 초청, 현재 추진중인 젖소개량사업의 문제점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참석자◇

▲남인식차장(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이상기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이정호상무(서울우유협동조합)
▲임병순이사(덕창농축산)
▲전광주교수(한경대학교)
▲정진국과장(축산기술연구소)
▲허증대표(엑셀란목장)

◇장소=축산신문 회의실
◇일시=11월 7일 오후 3시

◇사회=조용환이사
◇기록·정리=곽동신기자
◇사진=김길호차장

▲사회=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같이 해주신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우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좌담회는 이미 공지해 드린 바와 같이 현재 추진중인 젖소개량사업의 문제점을 돌출시키고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4반세기간 농림부와 개량기관에서 종축개량사업을 추진해 오고 현재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량기획 업무를 관장하고 계신 정진국과장님께서 말문을 열어 주시지요.

▲정진국과장=농협젖소개량사업부는 젖소정액을 생산, 공급하고 29개소 검정조합 등을 통해 유우능력검정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째 실시중이다.
지난 79년 시작 당시 1백29농가에서 2천3백두를 실시했던 검정사업은 90년 7백68농가 1만1천두로, 2000년 말에는 3천4백농가 10만7천두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이중 서울우유에서 절반에 가까운 5만여두가 참여하고 있다. 두당 평균산유량도 3백5일 보정 80년 4천9백57kg에 불과했던 것이 90년 6천1백76kg, 2000년 8천86kg으로 향상되었다.
가축인공수정사업은 62년부터 시작되었다. 젖소정액은 65년부터 생산 공급하기 시작했으나 사업 초기에는 검정이 안된 등록우 정액을 이용하였다.
정액 수입은 쿼터제로 수량을 제한했으며 정부의 추천을 받아야 했다. 89년부터는 수량제한에서 능력제한으로 바뀌어 일정한 능력 이상이어야 수입이 가능해 졌다. 현재는 보증종모우로 후대검정된 소를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젖소개량부에서 공급한 국내산 정액은 48만스트로(73%)이며, 수입산은 22만 스트로(27%)이다. 지난 93년 선발된 명성을 비롯 지난해까지 후대검정을 통해 선발된 한국형 보증종모우는 모두 18마리이다. 이들 종모우에서 정액을 생산, 농가에 공급중으로 보증종모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보증 종모우 선발은 초기에 표현형만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97년부터 육종가를 측정 분석하고 있다. 다시말해 환경능력이 배제된 유전능력에 의해 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젖소개량사업은 양적·질적 향상을 이루었다. 많은 낙농가들도 개량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으며 조합이나 검정소도 젖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정호상무=서울우유 검정사업은 지난 78년 농협 축산진흥회 때부터 참여했다.
지난 9월 28일 제3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쇼를 개최했다. 평가회를 통해 잘된 점과 부족한 점등을 분석, 미진한 부문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성과는 출품농가들은 물론 비출품농가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선형심사 기반을 조성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지난 2회대회와 3회 대회에서 심사를 맡은 일본 오가와씨와 올해 처음으로 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전국 홀스타인품평회를 겸한 경매행사에 참석한 짐보 다까유끼씨는 국내 젖소들이 보편적으로 유방부위가 처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농후사료 위주의 사양으로 바디컨디션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제가 약한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낙농산업에 있어 생산성 향상은 농가지도 외에 대안은 없다고 본다. 아직도 많은 농가들이 젖소개량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아무튼 정부가 그동안 젖소개량에 대한 정책을 바르게 펼쳐 주어 검정두수 확대와 유량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렇듯 정부는 앞으로도 젖소개량에 대한 지원과 정책 방향을 잘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 방향제시가 없다면 개량사업은 요원하다.
앞으로 농가들의 관심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라도 차기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는 적어도 농정최고기관의 최고책임자인 농림부장관이 참석해야 할 것이다. 정책적 관심이 보여져야 할 것이다. 일본의 경우 전일본공진회에 천황 또는 황세자가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해 주고 있다.
검정농가들과 비검정 농가들과의 두당평균 산유능력은 5∼6백kg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생산성이 높게 나타나 검정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선형심사 등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눈 높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기부장=전국 홀스타인 품평회는 89년 시작해서 올해 11회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의 경우 참가두수가 미흡하고, 농가들의 관심이 부족한 면이 있었으나 출품된 소의 자질이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품평회는 농가에 대한 교육적 의미가 아주 크다.
특히 97년 이후 검정 농가와 두수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착이 되지 않은 상태로 지원금이 감소한다면 검정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아직도 일부 검정농가는 남이 하니까 나도 하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착될 때까지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그동안 품평회를 치러오면서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일기에 지장을 받지 않고 행사를 할 수 있는 상설 품평회장이 절실하다.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
올해 경매행사에서는 능력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못해 좋은 소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최근에는 지역축협이나 검정회에서 경매행사를 실시했다. 일반 목장에서도 2년전 은아목장·구학목장에 이어 올해는 삼마목장에서 후보축을 경매하는 행사를 치러 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혈통이 확실한 젖소를 구입하려는 희망농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경매행사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하고 혈통이 확실한 검정우의 가격기준을 마련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다.
본 협회는 지난 8∼9월 중 3주에 걸쳐 직원 4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선형심사교육을 실시했다. 일본 북해도 홀스타인 공진회에 출품우를 대상으로 실제 심사를 하는 시간까지 갖었다. 내년에도 직원을 대상으로 계속 심사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남인식차장=검정사업을 하고 있는 검정소는 전국에 29개소로 증가했다. 아직 미진한 부분도 없지 않으나 이같이 양적 질적 성장을 하도록 한데 견인차 역할을 한 정부와 서울우유에 재삼 감사를 드린다.
전국의 젖소검정두수는 10월 15일 현재 12만9천4백43두이며 농가는 3천6백92농가이다. 정부에서 9월 발표한 경산우 31만6천두와 대비해보면 검정우 비율은 무려 40%에 달한다. 이웃 일본도 검정우 비율은 45%이며 캐나다 60%, 미국은 48% 수준이다. 9월 현재 검정 성적은 8천2백10kg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상 최고 유량인 3백5일을 기준 2만kg을 생산하는 슈퍼소가 12월 말경에 탄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착유 3백일이 안된 현재 1만9천5백여kg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개량의 성과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농정과 농가가 같은 방향으로 개량에 노력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이정호상무=남인식 차장이 2만kg 소가 곧 나온다고 하는데 이런 소들이 언론방송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농가에 연락을 해서 목장과 주변을 깨끗이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2만7천kg 젖소를 생산하고 후대축 경매로 수익을 높이고 있는 일본 아사노목장은 조경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친환경 축산을 하고 있는 목장이다. 우리도 우유 생산에만 급급하지 말고 평균유량이 8천kg이상이 되면 목장주위에 꽃이나 나무도 심고 친환경 축산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낙농가들도 젖소개량에 꾸준히 나선 다면 외국의 낙농가들이 우리의 젖소를 구입하러 올 것을 확신해도 된다. 우리 주변에는 중국 등의 거대 시장이 있다.
수입정액에 대한 기준은 앞으로 보다 강화하는 것이 옳을 것이며 젖소개량은 선형심사 위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일본은 선형심사요원 정년을 60세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2만kg을 돌파한 젖소가 96두에 이른다.

▲허증대표=올해는 상복이 있는 것 같다. 서울우유 홀스타인 대회에 4두를 출품하여 3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에서도 3두를 출품했는데 1두는 그랜드 챔피언을 1두는 3등을 차지했다.
이처럼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1년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선으로 미국 위스콘신 몬로우지역에서 1년간 연수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당시 본인은 젖소개량의 필요성을 확고히 깨달았으며 앞서 있는 품평회도 많이 보았다. 젖소개량은 그 결과가 적어도 5년이 되어야 나타나기 때문에 정액선정은 아주 신중을 기한다.
젖소개량은 유량전달능력에 비중을 두는 것 보다 체형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형이 우수하면 산차가 길어 생애유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종모우 선정시 체형점수가 반드시 1.5이상인 정액만을 선택했다. 무리하게 비싼 정액만을 고집하지 않았고 적당한 가격으로 선정했고 특히 개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근년들어 국내 젖소의 유량이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체형점수가 낮은 것이 단점이다. 혈통등록우보다 오히려 미등록우가 더 좋은 경우가 있다. 이는 개량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데 기인한다고 본다.
좋은 소를 보는 눈높이를 목장마다 심어주어야 한다. 좋은 소를 보고 가지고 싶은 욕망이 생기도록 의욕을 심어줘야 한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다. 좋은 소를 직접 보여줘야 농가들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체형심사 성적은 언제 심사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온다. 분만후 얼마되지 않아 심사했을 때 79점이던 개체가 분만후 1개월 반에 실시했을때는 85점으로 높아졌다. 이렇듯 변화가 커서 전체적인 모습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병순이사=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18년간 근무하다가 현재는 (주)덕창농축산에서 젖소유전담당 이사로 재직중이다.
협회에서 근무할 때와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바라보는 젖소개량에 대한 시각 차이는 크다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젖소정액중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이다. 이중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A·I센터 10개소가 있는 미국의 정액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A·I센터 1개소에서 들여오는 캐나다산도 절반에 달한다.
이제 많은 농가들이 젖소종모우 일람표를 바르게 활용하고 있으며 눈높이도 계획교배를 위한 정액을 선정 할 정도로 향상이 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농가가 정액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펙을 열어야 옳다고 본다.
본인은 지난달 양주축협 주최로 은현젖소검정회원이 주축이되어 출품한 젖소육성우 경매행사와 김포소재 삼마목장에서 이뤄진 경매행사에서 경매사로 나섰는데 느낀바가 많다. 특히 양주축협은 올해 양주군에 국한하여 실시한 경매행사를 앞으로 한수이북으로 확대,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모 목장의 경우는 연간 목장수익중 후보축 판매에 의한 수익이 40%에 달한다는 기사를 접한바 있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체계적인 개량으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확보하는 목장은 목장의 수입중 후보축 판매 수익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정호상무=일본 북해도 아사노목장의 경우 연간 목장 수익중 후보축 판매에 의한 수익이 80%를 상회할 정도이다. 젖소의 능력과 체형도 우수하지만 친환경 낙농을 하는 목장으로 앞으로 국내에서 젖소를 경매하는 목장도 꽃 한 포기를 더 심는 마음으로 목장을 깨끗하게 해야 할 것이다. 목장에서 젖소를 세일하는 광경을 TV등이 언제 취재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광주교수=축산기술연구소에 근무하다가 현재는 학교에서 후진을 양성중이다. 그동안 많은 기관과 단체등에서 농가를 대상으로한 교육이 이뤄졌다.
그런데 며칠전 젖소검정사업에 참여중인 농가인데도 자식이 태어나면 어미에게서 30%를 아비에게서 70%를 각각 이어 받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이다. 아직도 많은 농가가 개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 많은 농가들은 수정란을 이용만 하면 무조건 개량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수정란 공급사업은 개량과는 무관하다. 특히 낙농선진국은 살아 있는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하여 이뤄지는 체내 수정란생산량이 많은 것이 보편적인데 우리나라는 체내수정란에 비해 체외수정란 생산량이 많다.

▲남인식차장=젖소개량부에서 나가는 정액에 대한 농가의 요구조건이 날로 까다로워 지고 있다. 최근 마련한 1만원짜리 특군 정액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1, 2군 정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67.8%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월드품평회를 참관했었다. 실내 체육관에서 하는 것을 보았는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젖소품평회를 실내 체육관에서 한다고 하면 빌려줄 곳이 있을지 의문시된다. 국민의 의식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난 8월 헝가리 브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국제종모우 평가기구(인터브리드)총회에 참석, 아시아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1시간 30분 동안 한국의 젖소개량에 대해 발표를 한바 있다.
미국 종축협회에서 연간 수출하는 젖소 정액은 8백20만 스트로우, 4,800∼5,000만 달러에 달한다.
우리도 그동안 젖소를 꾸준히 개량해온 결과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향상이 되었다. 중국의 유제품 소비량은 연간 15∼30%씩 증가, 거대 낙농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우리의 유전자원과 유제품 수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중국의 거대 낙농시장을 개척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젖소 개량 방향은 표현형에서 육종가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것이다.
검정의 정확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1일 3회 착유농가와 연령 보정 등 기존의 틀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량이나 검정에 있어 여성낙농인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여성낙농인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개량에 대한 관심도 향상되고 있다.

▲임병순이사=국내 낙농가들도 근년에 들어 젖소개량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어 계획교배에 의한 개량에 적극 동참, 산유능력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낙농가중 일부는 아직도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또는 종축개량협회와 관련조합에서 매달 농가에 보내고 있는 개체별 성적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유대와 직접 연관이 되는 체세포수에 대한 관심만 있을 뿐으로 성적표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낮아 이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농가들이 그동안 개량을 해온 방향은 능력위주로 해왔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체형개량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능력과 병행한 체형개량이 이뤄져야 하겠다. 체형이 좋지 않은 개체는 경제수명이 짧아 결국 농가는 물론 국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두당평균 산유량이 9천kg 이상인 농가는 앞으로 체형위주의 개량을 해야 옳다. 특히 지제와 유방부위의 전달능력이 우수한 종모우의 정액을 선정하는 것이 경제수명을 높이고 평균 산차를 높일 수 있다. 선형심사점수가 70% 미만인 개체는 정부가 도태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을 도입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전광주교수=국내에도 우수한 유전자원이 많다. 문제는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유전자원을 평가하는데 있어 형질수 다시 말해 항목이 부족하다. 유대와 직접 연관이 되고 있는 체세포수는 물론 번식형질도 안되고 있다.
이 같은 일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된바처럼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이같은 업무처리를 하는 인원은 3명으로 부족하다. 국립 한경대학교는 농림부가 낙농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한 학교이다. 축산기술연구소의 해당업무 인원이 부족하다면 산학연계로 인원을 충당하면 될 것이다.
한국의 낙농은 미국·캐나다국 등에 비해 뒤쳐져 있으나 우리보다 못한 국가는 얼마든지 많다. 우리의 유전자원을 이들 나라에는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다. 수출의 길을 과감히 열어보자.

▲이상기부장=실질적으로 농가의 선형심사는 어려움이 있으며 관심농가와 축협 지도원등에게는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요하는 것은 직원 심사요원이 해야 한다. 현재 선형심사비는 두당 3천원이나 인원 보강등을 위해 심사비를 인상할 예정이다.

▲허증대표=정부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전천후 품평회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품형회를 자유 개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일본은 각 현마다 품평회장이 있을 정도이다.

▲정진국과장=우리나라도 미국·일본등과 같이 젖소품평회를 실내에서 할수 있도록 하는 상설품평회장 건립문제를 비롯 선형심사요원이 태부족, 일정기간의 교육을 실시하여 자격증을 수여해야 한다는 것이 제시되었다. 또 검정장비의 표준화와 보정계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 한국형 젖소보증종모우 재정비·여성낙농가 활용문제·유전능력평가 인원 부족을 대체키 위해서는 산학협동을 해야 옳다는 의견까지 개진되었다. 지금이 유전자원을 수출할 수 있는 호기라는 의견까지 돌출되었다. 그러나 젖소개량사업은 우선 낙농가가 젖소개량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래 분발하지 않는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낙농가가 해결하기가 힘든 지도교육이나 품평회장 건립문제 등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다시말해 정부는 낙농업이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해야 하며 관련단체와 학계 관계자는 물론 낙농가들도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는데 매진해야 하겠다.

▲사회=한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특히 젖소개량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장시간 열띤 토론에 응해주신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