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사육두수가 사상초유인 8백76만두를 기록하며 지난달 산지가격이 14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맴돌던 산지값이 11월 들어 큰폭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조사한 산지가격을 살펴보면 9일 현재 16만1천원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평균 14만원에 비해 불과 10일만에 무려 2만1천원이나 상승했다. 또 지육kg당 가격도 9일 현재 2천4백12원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달 평균 2천원대에서 맴돌던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처럼 돼지값이 상승하고 있는데는 양돈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TV광고를 비롯해 지난달 20일부터 민간육가공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매비축 등의 요인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수매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는데 농림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9일 현재 민간육가공업체의 수매비축 현황이 당초 11월 20일까지 12만두 목표 중 6만1천여두를 수매해 목표치의 50%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당초 경영비선인 15만1천원에서 수매비축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당분간 추이를 지켜본 후 수매비축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농협 계통판매 매장에서 실시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비롯해 전국의 식육점의 할인판매 등도 돼지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1월초를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이 보여왔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