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농협 임직원과 농업인 소비자가 함께 펼치는 "전통문화 축제와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농협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열렸다. 농협 여성조직인 부녀회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과 경실련, 환경농업실천 가족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 소비자, 농협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직거래와 전통문화공연, 김치담그기 시연행사등이 펼쳐졌다. 특히 행사장내에 마련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해 곡류(쌀, 우리밀 등), 과일류(사과, 배 등), 축산물(햄, 소시지, 포장육 등), 수산물(젓갈류), 특산품(인삼류, 당귀 등) 등 모두 3백여 품목이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돼 소비자의 발길을 붙들었다. 서울지역 11개 농협이 벌이는 전통문화공연은 개장 첫날인 27일 하루동안 야외행사장에서 열려 전국의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수 있었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팽이돌리기, 제기차지, 투호 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열리며, 각 부분별로 경연을 실시해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볼거리로 올해 농촌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전시회와 김치담그기 시연회도 실시했으며 먹거리로는 향토음식 코너가 운영됐고 28일에는 농협 주부대학과 부녀회 회원들이 벌이는 주부노래자랑도 열려 솜씨를 겨뤘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