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우수입협회가 창립됨에 따라 일선 한우사육농가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생우수입협회는 지난 9월 18일 농장주와 오퍼상을 중심으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식씨를 준비위원장으로 한 창립 총회를 갖고, 정관의결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우수입협회는 전국 광역시·도별 4명씩 대표를 구성하고, 광역시·시도별로 회원 1백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생우 수입이 전면개방 됨에 따라 비어있는 축사를 활용하여 외국산 생우를 수입, 사육 후 출하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활동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우고기가격의 고가형성에 따른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외국산 생우의 사육기술 교류 및 회원간 친목도모 등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