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재욱의원(한나라, 경산 청도)의 발언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박의원은 축협중앙회가 통합되기전 경영부실을 안고 왔다하더라도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고 통합농협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적어도 올연말까지는 보전대손 금액이 지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의원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원들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통합이후 구축협과 인삼협 직원들이 인사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농협을 지도 감독하는 농림부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다그쳤다. 박의원은 협동조합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돼지가격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정부에서는 양돈산업 안정을 위한 대책을 수 차례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별 실효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란 점을 꼬집으면서 이는 정부의 불신에서 초래된 점인 만큼 정책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역정을 냈다. 또 축산물종합처리장 부실 원인을 따지면서 적자운영에 대한 결손 보전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