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닭고기 수입을 위한 일본바이어들의 한국방문이 러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바이어 10명으로 이뤄진 한국방문단이 닭고기수출대책위원회의 초청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현재 국내 계육업계를 시찰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일 지난 5일 일본의 대규모 닭고기 및 특수가금육수입업자를 비롯, 한국내 닭고기 위생제도 등을 취재하기 위한 현지 전문지기자 등으로 이뤄진 6명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만도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단은 마니커 동두천공장을 비롯, 농협계육가공공장과 체리부로, 하림 등 국내 유수의 업체와 공장을 시찰하는데 여기에는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김강식회장과 한국계육협회 황인옥고문, 농수산물유통공사 박래우과장이 동행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단체 방문외에도 개별형태로 한국을 찾는 일본 바이어들이 우리측 관계자들에 의해 포착되고 있어 실제 내한바이어들은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실제로 대화를 나누어 보면 다른 바이어들의 한국방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며 『이는 일본 현지업계에서 지금까지의 시장조사과정을 넘어서 본격적인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통한 경쟁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