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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경기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14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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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임창열)는 지난 10일 도청 운동장에서 한우농가의 사기진작과 고급육 생산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경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기반 확대에 의한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 2회 경기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한우고급육경지대회는 일반부문과 브랜드부문으로 구분 개최해 도내 한우고급육 생산 농가 및 브랜드단지등 총 32두가 출품되었으며 돛심사결과 일반부문에는 양평군 개군면 부리 남승우씨가 차지했으며 브랜드 부문은 양평군 개군한우가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지대회에서 상을 받은 최고급 한우고기 전시 및 시식회가 열려 소비자가 직접 최고급 한우고기의 맛을 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한우고급육 생산과정을 시작적으로 체계화한 홍보관을 설치해 소비자가 한우고급육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한우사진전을 개최해 한우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한우집단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고급육 생산단지를 육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브랜드를 엄선해 경기도지사 인증"G"마크를 부여, 책임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백화점, 대형유통점에 계약 공급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경기한우의 우수성을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수상은 일반부문은 최우수상은 양평군 개군면 부리 남승우씨, 우수상에는 고양시 일산구 문봉동 유현종, 광주시 초월면 무갑리의 이광노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농협경기지역본부장상에는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임관빈씨가 각각 차지했고, 브랜드부문의 경우 최우수 양평군 개군한우, 우수상에는 광주시 광주한우600, 포천군 백운한우가 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농협경기지역본부장상에는 가평군 가평한우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창열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파주, 용인, 화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업이 한때 큰 위기를 맞았으나 소독약품 및 장비지원등 철저한 방역활동에 힘입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지난 9월 19일에 조기에 획득함으로써 축산물 수출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업인 스스로가 경영마인드를 갖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우리 축산업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는 도청 제2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는 물론 관내 시군축산담당자, 축협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대현축산과장의 「2002년 한우산업 추진계획」과 영남대 여정수교수의 「한우고급육 생산전략」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