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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TC바이오, 항생제 코팅기술 특허출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19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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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TC바이오가 엔노프록사신 등 퀴롤른계 항생제의 코팅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주)CTC바이오에 따르면 맛과 향이 특이해 동물에 경구투여 하기 어려운 약물인 엔노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 등 퀴롤른계 약물 및 그의 염을 과립한후 이를 씨드(seed)로 저온에서 미세코팅함으로서 방출제어형 과립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퀴롤른계 약물과 염은 광범위한 항균력에 비해 폭넓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동물용의약품으로 사료에 첨가하거나 약물 단독으로 경구적용시 약물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해 복약순응도가 낮아 약물투여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약물을 적당한 감미제와 혼합한후 제조해 사료에 첨가, 투여해 왔지만 이 방법 역시 특유의 맛과 향을 완전히 차폐하지 못해 왔다는 것이다.
이번에 (주)CTC바이오에서 개발한 방법은 적당한 감미제와 부형제를 사용해 미세과립을 만든후 이를 저온에서 필름코팅함으로서 맛과 향을 완전히 막아주고 약물의 신속한 방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코팅기제로서 각종 고분자와 천연물 추출원료의 개발을 기초로 장내 환경에서만 신속히 봉해, 방출되는 안정한 미세코팅 기술이라는 것이다.
특히 퀴롤른계 약물을 경구투여시 보관, 유통은 물론이고 사료에 첨가하거나 단독으로 약물 적용시 동물이 씹는 과정(저작과정)에서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작고 타액, 주의 습도, 물등에도 코팅 과립의 피막이 깨어지지 않고 복용후에 위의 낮은 산도(PH)또는 장내 환경에서 피막이 깨어지는 필름형성 고분자를 선정, 미세코팅했다고 설명했다.
(주)CTC바이오는 이같은 기술을 "맛과 향이 차폐된 퀴롤른계 약물의 방출제어 과립의 제조방법"이라는 발명 명칭으로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