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격은 떨어지고 비인기 부위는 쌓여가고.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삼겹살위주의 돼지고기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비인기부위의 소비촉진으로 양돈가격하락을 극복한다.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가격하락으로 고통받는 양돈농가와 함께하고 있다. 자체 식육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논산축협은 양념육과 전후지를 이용한 돈까스를 만들어 돼지고기소비촉진에 나서는 한편 삼겹살 위주의 돼지고기 소비패턴을 바꾸는데 나섰다. 조합은 1차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비인기부위를 이용한 양념육과 돈까스를 가지고 논산시 내동 아주.놀뫼아파트단지, 강산동 부영아파트, 연무대 기산아파트 단지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캠페인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예상외의 호응을 얻어 비인기부위도 다양한 요리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돼지고기소비촉진 캠페인에는 직원 부인들이 만사를 제치고 참여해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요원으로 활동했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 3일간 행사에 돼지고기 500kg이 들어갔다. 비인기부위도 해놓기에 따라 얼마든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행사였다. 조합은 시민들로부터 맛이 좋았다는 평가를 들은 이번행사가 예상외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