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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 비육기간 연장 고급육생산에 필수적

곡성축협, 한우사양관리 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19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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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축협(조합장 한영수)은 지난 14일 조합 회의실에서 관내 한우사육농가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선상수교수는「한우 고급육생산을 위한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교육을 했는데 선교수는『거세와 비육기간 연장으로 고급육 생산비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수송아지는 3∼4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하여 출하월령을 24개월 이상 비육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수는『거세우의 비육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육성기에 배합사료의 급여량을 체중의 1.5%로 제한하고 비육후기에는 근내에 지방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자유급식을 시켜주며 비육후기에 사일리지를 급여할 경우 지방이 황색화 되어 육질등급이 낮아지기 때문에 출하 6개월 전부터는 사일리지 급여를 중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교수는 또『한우에 보리를 육성기부터 비육기까지 계속 급여할 경우 육질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볏짚과 건초는 이용효율이 증진될 수 있도록 3㎝내외로 절단하여 급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수조합장이 직접 한우 사양관리교육을 했는데 한조합장은『암소를 너무 어릴 때 수태를 시키면 난산과 산후회복이 늦어지고 송아지는 허약축이 될 가능성이 높고 폐사할 위험이 크다』며『번식적령기인 14∼16개월령에 수태를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조합장은 또『번식우의 불임은 운동부족이나 농후사료 과다급여와 같은 불량한 사양관리가 주원인』이라며『지나친 저영양이나 과비를 방지하고 양질의 조사료 위주의 사양과 농후사료를 제한 급여해야 하며 충분한 운동과 철저한 개체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