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 남양주시 은천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19 12:02:42

기사프린트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광전2리에서 젖소 46두를 사육하고 있는 은천목장의 조성근 사장은 늘어나는 우유생산량에 신바람이 났다. 그도 그럴것이 우유생산량이 줄어든다는 혹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부터 착유우 22두에서 두당 산유량이 5kg이 늘어나 한달 유대 수입이 약 2백만원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82년부터 선대로부터 가업으로 낙농업을 물려받아 은천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사장은 그동안 어떻게 하면 원유생산량을 늘릴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산유량이 많이 나는 농장을 견학도 다니는 등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것.
그런 그가 이웃농장의 권유로 (주)백광 C & S에서 판매하고 있는 "루콘A-O"를 급여하고부터 두당 23kg의 산유량이 28kg으로 증가하며 한달 유대 수입이 약 2백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조사장이 (주)백광 C & S에서 판매하고 있는 "루콘A-O"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서울우유 동부지도소 강습회에서 인근의 태봉목장이 "루콘 A-O"를 급여하고부터 산유량이 증가했다는 사례발표를 통해서다. 그러나 설마하는 마음에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다는 것. 하지만 이웃에 위치한 강릉목장이나 O.K목장 역시 "루콘 A-O"를 급여하고부터 산유량이 증가했다며 사용을 강권하디시피 했다는 것이다. 권유에 못이겨 강릉목장으로부터 "루콘 A-O"두포를 얻어 1두를 대상으로 시험급여를 한 결과 유량증가가 확인이 되며 결국 지난 7월초 착유우 전두수에 처음으로 급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백광 C & S에서 판매하고 있는 "루콘A-O"를 급여하고부터 산유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9월에는 착유우 22두에서 무려 7백50kg까지 증가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현재 착유하고 있는 소들은 지난 IMF당시 태어난 소들로 당시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농후사료는 제대로 급여할 엄두조차 못낸체 볏짚과 엔실리지 만으로 사육을 한 소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급여하는 사료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조사장을 설명하고 있다. 하루에 두당 TMR사료 13kg와 연맥 건초 3kg, 볏짚을 자유급식시키는 것은 산유량이 증가하기 전이이나 지금이나 같다는 것이다. 다만 두당 10g씩 "루콘 A-O"를 급여하는 것만으로 산유량이 두당 5kg정도 증가해 유대수입이 늘어났다는 것이 조사장의 설명이다.
늘어나는 산유량으로 인해 결국 냉각기도 교체했다. 그동안 5백kg짜리 냉각기로도 충분했지만 지금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2.2톤짜리 냉각기로 교체를 했다. 또 늘어나는 유대수입으로 2천여만원을 투입해 파이프라인 착유시스템으로 교체를 하는 등 시설의 현대화도 추진했다.
조사장은 특히 이런 추세로 원유생산량이 증가한다면 앞으로 1년후면 그동안 낙농업을 하며 진 빚도 모두 청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조사장은 "(주)백광 C & S에서 판매하고 있는 "루콘A-O" 덕분에 산유량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착유소 30두로 1톤의 원유를 생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