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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간 제주농민 애환함께

이사람/ 남제주군 축산임업과 김명원 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21 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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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초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도에서 31년간 솔선수범으로 맡은바 임무를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는 남제주군 축산임업과 김명원과장(50)의 정열은 누구보다도 제주도를 사랑하고 농민과 함께 애환을 같이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제주도를 지키는 토박이로서 타인과 경쟁의식으로 액션을 취하지도 않고 맡은바 일를 묵묵하게 하고 있어 제주도의 토종인 조랑말과도 같다.
김과장은“남제주군에 축산농가가 830여 농가가 있으나 관광지와 지리적 특성상 환경축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농가에 많은 것을 베풀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죄스러운 마음이 늘 앞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나름대로 소신을 밝히고 있다.
80년 9월에 공무원으로 출발하여 제주도내에서 젖소 능력개량 사업소, 초지해충 방지등 업무에 남다른 정열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김과장은 제주도내에서 몇 안돼는 축산업에서 잔뼈가 굳은 인물로 평가를 갖고 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나 업무에 임할시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기고 소신있게 추진하는 성격으로 통하고 있다.
금년 사업계획이 큰줄기로 22개사업 분야별로 3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줄기사업으로 한우산업육성과 낙농산업육성, 양돈산업육성, 마필산업 육성, 선도양축농가육성, 재래가축실용화, 축사환경개선, 자가사료운송장비지원, 마을공동목장육성, 조사료생산, 축산재해복구, 구제역방역 현장검사, 가축방역사업, 부루셀라병 특별방제, 가축방역소독시설, 축산분뇨액비시범사업,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축산환경개선, 유기질비료화육성, 수출규격돈생산지원, 한우입식농가 지원, 폐사돈처리시설 사업을 매일 체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남단에서 축산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환경축산말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제주도의 특화사업 또한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보다 많은 애정을 갖고있는 선배들의 노력에 비해 자신의 노력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는 김과장은 자신을 굽혀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국비와 도비, 지방비 지원으로 국제화속에서 경쟁력있는 축산업을 조속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가장 큰 관심사를 갖고있는 것은 가축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자원화하고 공해물질이 아닌 친환경물질로 전환하여 사용하는것과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는데 아이디어를 집중하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축산을 추진키 위해 실행예정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남제주군의 환경에 달려있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나름대로 조심을 하고 있다. 이에 김과장은“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경제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을 밝히고“정화방류제품은 지역 특성상 맞지 않고 특정업체와 결탁은 없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충실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부경희여사(45)와 사이에 1남2녀로 단란한 가족을 이끌고 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