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1일 9층 회의실에서 「돈분뇨 무방류 자원화 실용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2000년도 농협 축산경제부문 연구용역사업 「돈분뇨 무방류 자원화 실용기술 개발」의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축산환경협회(회장 정영채)가 연구 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부과제책임자인 류종원 교수(상지대학 생명자원과학대)는 연구결과 발표에서 『돈분뇨의 퇴비화 액비화를 통한 무방류 자원화 기술중에서도 슬러리 분뇨혼합액의 효율적인 퇴비화 액비화 무방류 처리기술이 중점적으로 연구됐다』고 밝혔다. 류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따른 무방류 자원화 실용기술의 특성은 『연속 병합 퇴비화방식으로 발효조 깊은 곳까지 교반할 수 있고 겨울철에도 처리효율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간 부숙에 의한 안정화된 발효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발효조의 교반기가 롤궤도를 따라 발효조 끝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1백m 이상까지 발효조를 길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류교수는 『분뇨의 살포방법은 퇴비화 시설내 저장조를 설치해 1차 저장했다가 교반기 위에 펄프로 분뇨를 흡입해 발효조 내의 퇴적재료에 균일하게 살포해 교반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돈분뇨 무방류 자원화 실용기술 개발」 연구용역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에서는 연구결과를 책자로 엮어 관련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