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초산차 젖소의 유량이 1만4천kg을 생산하는 개체가 탄생했다. 최근 농협 젖소개량부(부장 최한)에서 인터넷으로 발표된 10월기준 전국 최고검정목장과 유량생산우 명단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공도면 소재 화창목장(대표 민정훈) 보유 「49호」가 3백5일 유량으로 1만4천3백64kg을 생산하고, 건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젖소는 농협 젖소개량부가 지난해부터 최고 유량생산우 기록을 발표한 이래 초산차 최고생산우로 알려졌으며, 착유기간중 매일 47kg 이상을 생산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1만kg 이상을 생산하는 젖소가 늘어남에 따라 종전과 달리 낙농선진국과 같이 산차를 초산우와 2산이상 부분으로 구분하였고, 2회 착유와 3회 착유도 별도로 표시하여 고능력우 명단을 발표했는데 2산 이상우중에는 천안시 직산면 진목장(대표 임영창) 소유 「5호」 젖소가 1만8천1백60kg을 생산하여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다. 전국 최고 검정목장은 지난 10월말 현재 검정우 20두의 3백5일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이 1만3천2백39kg으로 나타난 김포소재 듣봄목장(대표 유태상)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19두 3백5일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이 1만2천2백61kg인 오산소재 늘샘목장(대표 최행일), 3위는 46두 검정우 3백5일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이 1만2천2백17kg인 서울우유 북부지도소 소속 대찬목장(대표 김의수)으로 각각 집계가 되었다. 4위는 포천소재 정동목장(대표 김희동)으로 82두 평균 1만2천87kg을 비롯 ▲5위=연보람(대표 연덕흠) 20두, 1만1천9백66kg ▲6위=수인목장(대표 성수근) 11두, 1만1천9백14kg ▲7위=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 68두, 1만1천8백20kg ▲8위=진목장(대표 임영창) 43두, 1만1천6백50kg▲9위=삼마목장(대표 김정대) 30두, 1만1천6백30kg ▲10위=여명목장(대표 정용경) 20두, 1만1천5백26kg 순으로 집계가 되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