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업 및 배합사료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일본과 같이 모든 사료원료(약 60개 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해야 된다는 여론이 더욱 비등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료협회가 내년 상반기 할당관세율 곡류 0%, 부원료 1% 적용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정일영)는 뉴라운드 출범으로 앞으로 국내 축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배합사료 원료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와 실정이 거의 비슷한 일본의 경우는 모든 배합사료원료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점을 직시, 우리도 이와 같이 무관세 적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료협회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는 적어도 곡류에 대해서 만큼은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기를 관계당국에 강력히 요망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