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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염화콜린 품질 문제없다

한국과학기술분석센터 등 시험분석 의뢰 염화콜린 함량등 정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26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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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염화콜린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본지 기사(1574호 4면)와 관련, 해당 업체는 공인 검사 기관의 시험 분석 자료를 제시하며 『국내에 유통중인 중국산 염화콜린의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당초 이 기사는 특정업체가 제시한 자료를 토대로 확인절차 없이 기사화 한 것으로 이후 업계 및 관련업체에서 강력 항의해 재차 확인한 결과 확인됐다.
관련 업체가 한국과학기술분석센터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시험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염화콜린 함량이 정상이었으며 유해물질인 TMA(트리메트라민, Trimethylamine)함량도 사료공정규격에 명시한 5백ppm이내인 것으로 분석돼 있다.
이 업체가 제시한 한국과학기술분석센터의 시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중국산 염화콜린 50% 원료를 대상으로 3개의 시료를 채취해 염화콜린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각각 47.69%, 48.86%, 51.04%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유해물질로 규정된 TMA(트리메트라민)함량의 경우도 지난 6월 20일 10개의 시료를 채취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염화콜린 25% 제품에서는 각각 16.88, 23.63, 18.93, 87.53, 79,70, 54,97, 20.97, 21.43, 74.6 98.6ppm으로 나와 사료공정규격에 명시한 5백ppm에 크게 미달되는 정상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 50% 원료에 대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분석결과도 3백44.20, 3백82.38, 3백93.3ppm으로 모두 정상치의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분석돼다. 동시에 7월 12일 역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9개의 시료를 이용해 농림부 고시에 따른 검사방법으로 납(Pb), 카드뮴(Cd), 비소(As)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중국산 염화콜린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또 『지난 6월 농협중앙회가 염화콜린 함량분석 방법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RI detecor)법과 효소분석법(Enzyme Immobilized method)으로 바꿈에 따라 미국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효소분석기인 YSI기기를 수입해 분석을 한 결과도 염화콜린 25% 제품9개 시료에서 각각 27.74%, 28.96%, 26.72%, 26.61%, 27.60%, 27.33%, 26.61%, 26.45%가 나왔다』고 확인했다.
중국산 염화콜린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특히 『염화콜린 구매를 위해 구매 담당자가 중국 현지에서 한달간 체류하며 원료를 엄선했고, 원료를 공장에 입고한 직후 함량과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후 출고전에 다시 함량과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등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또한 농협에도 정상적으로 납품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사료공정규격에 명시된 염화콜린의 분석방법은 검액 및 표준액 10ml를 정확히 취하여 물 30ml 및 라이넷케(Reinecke salt) 염시액 3ml를 가해 때때로 흔들어 섞으면서 섭씨 5도 이하의 냉수욕 중에서 1시간 방치한 후 측정하는 것이지 효소분석법은 현재로선 사료의 공정규격에 명시된 검사방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