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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산물 소비 확대 안전성 확보가 관건

「우리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제고방안」학술세미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28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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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성 확보가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이는 「2001 우리축산물브랜드전」부대행사로 축산기술연구소 주최, 코엑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리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제고방안」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소시모)의 김자혜 사무총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우리 축산물의 조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자혜 사무총장은 우리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브랜드축산물의 가격면에서 아직까지 부담이 간다며 가격을 좀더 낮출 것을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광우병과 구제역 등의 질병발생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이러한 파장이 지속된다면 축산물 공급과 소비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뿐만아니라 한번 잃어버린 신뢰감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더욱 위생적인고 안전한 육류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이무하 교수는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국민 건강」이란 주제발표에서 향후 국내 축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식육안전 관리산업이 범국가적으로 펼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의식수준이 이성적 측면보다 감성적인 측면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육류 안전성에 관련된 문제 야기시 축산업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농림부 정동홍 축산경영과장은 「우리 축산물 생산 및 품질향상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발표에서 축종별 수급안정 및 축산물 위생·안전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축산기술연구소 정일정 유전공학과장은 「쇠고기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법 개발」에서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한우고기와 수입육을 유전자감식 판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