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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체의학연구회 발기인대회

다음달 1일 수의과학회관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1.28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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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사육규모의 다두사육화 이후 질병 발생을 막기 위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체 유해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자연계의 주변 환경과 더불어 친환경적으로 살아가고 자연의학적인 수의학 개발을 위한 수의대체의학연구회가 오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수의과학회관 5층 시청각강당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수의대체의학연구회 발기인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종명박사는 가축에 피해가 큰 감염성 질병을 백신과 항균물질을 이용해 통제해 생산성 위주의 집단다두사육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동물이 생명체로서의 존엄성보다는 수익성 집단으로 이해돼 자연섭리에 어긋나는 사육형태와 해결되지 않는 동물질병이 상존해 이의 해결을 위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친환경적, 자연의학적인 수의학의 개발이 요구돼 수의대체의학연구회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종명 박사는 이어 "동물을 자연계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로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축을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발달된 현대 수의학과 적절한 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수의대체의학회의 목표"라며 "수많은 학회와 연구회 그리고 임상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수의학분야에서도 수의대체의학에 대한 연구가 조속히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