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다름아닌 안양축협조합원이면서 서울우유조합원들로 구성된 8명으로, 목장들마다 평균 산유량이 30kg을 모두 넘는 선진농가들이다. 송전목장(대표 이인호), 새민회목장(대표 임회택), 부곡목장(대표 김정갑), 새부일목장(대표 조윤제), 정든목장(대표 정도진), 비오목장(대표 최종철), 정선목장(대표 이윤태), 경한성목장(대표 한상춘)등 8개목장으로 안양축협이 지정한 낙농시범마을로써 모두가 안양축협배합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들이다. 이중 6농가가 검정농가이며 산유량이 305일보정 1만kg을 모두 넘는 농가이기도 하다. 물론 원유는 모두가 1등급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비율을 대부분이 6: 4로 급여한다. 이들은 조사료뿐아니라 배합사료, 동물약품등을 모두 공동구매하며 공동구매함으로써 원료비를 10%가량 절감하여 생산비를 낮추고 있다. 이들 농가들의 특징은 성적이 안좋은 소도 모두 사육시켜 좋은 성적을 나오도록 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에대한 사랑만있으면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중 경한성목장의 한상춘(43)씨와 김해경(36)부부는 80두의 소를 사육하면서 이중 33두를 착유하고 이들소의 평균산유량이 두당 38kg을 넘는다. 지방은 3.8%, 체세포의 경우 20만개 미만으로 1등급원유를 생산하는 모범 농가이다. 경한성목장 한상춘사장은 『육성우 시절부터 조사료위주로 사료를 급여하고 육성기에는 톨뤠스큐(알파파)를 급여하고 착유우부터 티무시베일과 연맥위주의 조사료를 무한정 급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 고온시에는 항상 소들이 고온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풍기시설은 물론 우사 천장에 항상 물을 뿌려주는등 스트레스 방지에 최선을 다하면 소들은 그많큼 좋은 능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24시간을 항상 소와 함께 보낸다는 김해경씨는 『가축은 정성을 쏟은 만큼 댓가를 준다며 항상 소에 관해 철저한 기록과 사양관리를 통해 소가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주변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낙농업에 있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들 낙농시범마을 농가들은 조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배합사료의 경우는 안양축협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밀크 드림시리즈를 급여한다. 밀크드림시리즈는 유량증가엔 최고라는 이들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조합에서 만든 사료를 이용안하는 것은 제살깍아 먹는 것과 같다며 조합사료를 이용함으로써 사료공장에서 직원들이 나와 항상 지도편달을 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낙농인들이 많아 공장의 컨설팅 직원들이 자주 나와 지도를 해주고 있어 목장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목회를 구성해 한달에 한번은 꼭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갖고 모임을 통해 상호간에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음은 물론 서로 각자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줄 알고 있다는 이들은 회원들중 경조사가 생길경우는 항상 서로의 일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고 경조사가 있는 목장으로 달려가 착유를 비롯해 일을 대신해주는일이 당연지사로 생각하고 있다. 이치우안양축협장은 『이들처럼만 직업정신을 갖고 소에대한 사랑으로 낙농을 하면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축산업이 개방되어도 충분히 경쟁을 할수 있을것이라며 선진낙농 마을이 되도록 조합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마을이 하루속히 그린벨트지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낙농을 할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철저한 사양관리로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