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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업·농촌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으로 연내 설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03 1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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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업 정책 수립을 위한 "신농업·농촌 특별위원회(가칭)"가 대통령 직속으로 연내에 설립된다.
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30일 뉴라운드 출범으로 농업 정책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해선 안된다고 보고, 농업과 농촌, 농민 살리는 새로운 농업정책 수립을 위해 농·소·여·야·정·학계·연구계 등 모든 계층이 총망라된 특별위원회를 설립, 여기서 한시적인 대책이 아닌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종운 농림부차관보는 앞으로 설립될 특별위원회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놓고 충분한 여론을 수렴,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뉴라운드에 대응하면서 농업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차관보는 특히 현재로선 어떠한 예단도 없고 길을 정해 놓은 것도 없다면서 마치 농민과 농업과 그리고 농지를 축소시키는 것 같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은 시각을 불식시켰다.
안 차관보는 "신농업·농촌 특별위원회"는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되지만 연내에 우선 출범시켜 놓고 내년 임시국회에서 법적인 뒷받침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위원회의 위원은 30인 내외로 하고 분야별 분과위와 함께 사무국의 별도 신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