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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원, 민주 전남도지사 후보경선 출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2.03 1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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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을 살리는 길이 한국 농업을 처방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전남도는 특히 도농복합도로서 농촌은 뿌리, 도시는 꽃이라는 말이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김영진 의원(민주, 비례대표)이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전남도지사로 출마할 의사를 지난달 28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분명히 밝혔다.
지난 88년 13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4선의원으로서 줄곧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활동해 온 그는 농업·농민·농촌에 관한 문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남달리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는 농림해양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사봉을 잡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의원으로 농해위에 남아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것.
『위원장직을 그만두고 평의원으로서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사실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농해위를 고집한 것은 타 상임위로 가게 되면 농업계에서 혹시 섭섭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히 그만큼 농업문제에 좀 더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정책을 입안하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될까 해서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내년에 있을 지자체 선거에 전남도지사로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혹시 농업계에서 섭섭해 할 지도 모를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해와 성원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1차산업 순수 종사자가 전체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어느 도보다도 농업인구가 많아 전남도를 한국 농업의 성공 모델로 만들 것임을 밝히는 그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술회하면서 전남도를 통해 한국 농업을 처방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그는 민족농업연구소 소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농어업의원연맹 회장 등 농업과 관련된 것이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을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