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안정과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TV광고가 지난달 30일로 막을 내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가 지난 9월부터 실시한 TV광고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YTN, 농수산TV 등 총 5백16회가 방영됐으며 총 12억8천8백만원을 투입했다. 협회는 TV광고를 통해 생산비 이하로 하락했던 산지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TV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10월까지 하루평균 2.3회에 불과하던 것을 예산을 추가로 조성, 10월말부터 7.6회로 대폭 증편한 이후 11월초부터 14만원대를 유지하던 돈가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28일 현재 17만8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TV광고와 함께 4만부의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전국 식육판매점에 배부·부착토록 했으며 KBS 2TV 「신토불이 정보마당」프로에서 돼지고기 요리법과 우수성을 소개, S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건태 회장이 역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뿐만아니라 전국 여성단체 지도자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시식회 개최, 전국 지부를 통한 비선호부위 요리 시식회 개최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인해 삼겹살, 목심 위주로 편중된 소비행태에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소비자들에게 비선호부위의 우수성과 국내산 돼지고기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생산자 스스로가 시작했다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건태 회장은 『앞으로는 생산자 스스로가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TV광고를 통해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내년도에는 연중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소비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