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은 지난달 29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0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 승인했다. 이날 이환수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축산물 소비가 둔화된 상태에서 한우와 돼지가격이 상승세에 있는 것은 한우사육두수의 현저한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 양축인들은 이제 정책적인 어떤 대책이나 지원에 의존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가 살기위해서는 축협을 중심으로 더욱 굳게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축협은 2002년 사업규모를 올해보다 60억원이 증가한 5천1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특히 조합경영의 경우 완벽한 조직기반이 도달할 때 까지 계속하여 내실경영에 치중할 방침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해 자기자본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합측은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중학생5명에게 15만원씩, 고등학생 11명에게 30만원, 대학생 13명에게 50만원씩 총 29명에게 1천55만원의 장학금을 상반기에 이어 지원하고 이들 학생들을 격려했다.<김길호> |